병원을 고소하고 싶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병원에서 시술 중 발생한 부작용으로 인해 억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병원에 손해배상은 물론 형사 고소도 가능한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더블로리프팅 시술로 인해 발생한 광대뼈와 볼 부위의 함몰 흉터 및 섬유종 사례를 통해 병원 고소 과정과 죄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병원 고소의 첫걸음, 어떤 죄명으로 고소해야 할까?
병원 고소에서 흔히 적용되는 죄명: 업무상과실치상
의료 시술로 환자에게 신체적 피해가 발생했다면 대개 '업무상과실치상'이라는 죄명이 적용됩니다. 의사의 수술 및 시술은 '업무상'에 해당하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보는 것입니다.
예외 상황: 의사의 고의가 포함된 경우
간혹 일부 의사가 환자의 동의 없이 원하지 않는 부위를 수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해죄'가 적용되며, 이는 의사의 고의가 인정될 때 성립합니다.
더블로리프팅 시술로 인한 업무상과실치상의 실제 사례
사건 개요: 얼굴 흉터와 섬유종 발생
특정 부위에 짧은 주기로 강한 출력의 레이저 시술을 받은 환자에게 얼굴 흉터와 섬유종이 발생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시술 과정에서의 과실로 인정되어 의사는 업무상과실치상죄로 형사 고소당했습니다.
업무상과실치상의 형벌, 어느 정도인가?
일반적인 형벌 수준
업무상과실치상죄는 형벌 자체가 무겁지는 않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100~200만 원의 벌금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건에서의 결과
이 사건에서는 비교적 높은 벌금형이 선고되었습니다. 비록 형벌이 크지 않더라도, 형사 고소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후 민사소송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법원이 업무상과실치상을 인정한 근거
법원이 이 사건에서 의사의 업무상과실치상을 인정한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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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방식의 문제점
의사가 특정 부위에 짧은 주기로 강한 출력의 레이저 시술을 진행. -
결과적으로 발생한 피해
환자의 얼굴에 돌이킬 수 없는 흉터와 섬유종이 생긴 점.
병원 고소 시 주의사항: 증거 준비의 중요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형사 소송
병원 고소를 진행할 때에는 민사소송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과실과 상해 간 인과관계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증거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증거 준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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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록 확보
병원에서 받은 진료 기록과 시술 후의 상태를 기록한 자료를 꼼꼼히 준비하세요. -
전문가의 의견서 요청
의료 전문가로부터 시술 과실 여부를 평가받는 서류를 미리 준비하면 유리합니다.
유사 사례를 통해 더 깊은 이해를 돕기
추가 자료 링크 제공
업무상과실치상과 관련된 더 많은 사례와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제가 작성한 다른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칼럼은 업무상과실치상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법적 해석을 제공합니다.
정리하며: 병원 고소, 철저한 준비가 필수
병원을 고소하는 과정은 상당히 복잡할 수 있습니다. 본 사례에서처럼 형사 고소를 통해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후, 이를 민사소송에서 유리하게 활용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명확한 증거 수집과 체계적인 접근입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