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후기로 2억 소송당한 소비자, 법원 판단은

병원에서 받은 치료가 만족스럽지 않아 솔직한 후기를 남겼을 뿐인데, 병원 측으로부터 2억 원의 소송을 당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한 소비자가 겪은 이 사건은 온라인 리뷰의 법적 책임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병원 후기 소송이 왜 이렇게 커졌을까요?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렸고, 우리는 앞으로 리뷰를 쓸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요? 이 사건을 통해 소비자 후기의 법적 경계를 살펴보겠습니다.
병원 후기 작성 후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인터넷에 작성한 후기 때문에 병원으로부터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해당 후기가 병원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이유로 병원 측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형사고소까지 고려하고 있었던 사건입니다.
이러한 사례에서 법원은 소비자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이에 대한 판례와 대응 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병원 후기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 사례

치과 시술 후기 게시 후 2억 원 소송
서울 마포구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김민수 원장은 환자의 남자친구가 네이버 지도에 남긴 후기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며,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사건 개요
- 박지영 씨는 2023년 8월 미소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음
- 시술 후 잇몸 염증이 발생하여 병원과 분쟁이 있었음
-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분쟁조정을 통해 합의금을 지급받음
- 박지영 씨의 남자친구 이준호 씨가 네이버 지도 리뷰에 “이곳에서 시술 받으면 고문당한 것처럼 됩니다. 믿기 어려우시면 직접 가보세요.”라고 작성
- 김민수 원장이 치과 매출 하락을 이유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법원의 판결과 주요 판단 근거

법원은 김민수 원장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하며 소비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판결이 내려진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표현의 주관성
“고문당한 것처럼 됩니다”라는 표현은 구체적인 사실 적시가 아니라 개인적인 평가에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점 리뷰에서 “맛없다”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2. 의료사고 발생 및 합의금 지급
게시글 작성자의 연인이 실제로 의료사고를 겪었고, 병원 측에서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이는 후기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3. 소비자의 표현 자유 보장
인터넷 후기 게시판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긍정적인 후기만 허용할 경우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으며, 법원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판결을 내렸습니다.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후기 작성 가이드

만약 병원 후기 작성 후 손해배상 청구를 당했다면, 다음 기준을 충족하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 기준 | 설명 |
|---|---|
| 1. 실제 경험에 기반해야 함 | 직접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후기를 작성해야 합니다. |
| 2. 허위사실을 적시하지 않아야 함 |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의도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명예훼손이 될 수 있습니다. |
| 3. 모욕적이거나 인신공격적 표현을 피해야 함 | 단순한 평가를 넘어서 상대방을 비방하는 표현을 사용하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결론: 후기 작성 시 신중함이 필요
이번 사건은 소비자의 자유로운 평가가 법적으로 보호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판례입니다. 그러나 병원 측에서 허위사실 또는 악의적인 후기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후기 작성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면, 병원 측의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이므로, 사실에 근거한 후기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하는 질문
Q1: 병원 후기를 작성하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나요?
A1: 네, 병원 후기 작성 시 허위사실을 포함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에 근거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후기는 법적으로 보호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후기에 병원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손해배상 청구를 받을 수 있나요?
A2: 병원이 부정적인 후기로 인해 매출 하락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는 있지만, 법원은 소비자의 표현의 자유를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만약 후기가 사실에 근거하고 단순한 의견 표현이라면 청구가 기각될 가능성이 큽니다.
Q3: 병원 후기를 작성할 때 피해야 할 표현은 무엇인가요?
A3: 후기 작성 시 허위사실, 비방, 모욕적인 표현을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치료가 엉망이다”는 주관적인 평가로 볼 수 있지만, “이 병원은 불법 시술을 한다”와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은 명예훼손이 될 수 있습니다.
Q4: 병원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4: 먼저 후기가 사실에 근거했는지 점검하고,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내용이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면 법원에서 소비자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해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Q5: 병원 후기를 안전하게 작성하는 방법이 있나요?
A5: 네, 후기 작성 시 다음 사항을 준수하면 법적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①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할 것, ② 허위사실이나 과장된 내용을 포함하지 않을 것, ③ 인신공격적 표현을 피할 것. 이를 지키면 보다 안전하게 후기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